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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매체를 통해 알려지는 노비따스 음악중고등학교의 소식.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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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비따스음악학교 작성일19-07-01 09:34 조회2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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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우리 인생 뻔한데”라는 말을 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무 일찍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되찾아 주고 싶습니다.”

노비따스음악학교 교장 송천오 신부는 인터뷰 내내 꿈과 희망을 강조했다.

송 신부는 2011년 시설 아동을 단원으로 한 노비따스 합창단을 창단하며 음악과 인연을 맺었다. 수년간의 합창단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밝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음악과 교육의 가능성을 믿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받은 편지가 100통 정도 되는데 그 편지들을 보면 아이들의 외로움, 부모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져 가슴이 아팠어요. 이 아이들에게 부모가 되어주는 학교를 만들자고 결심했죠. 비록 홀로 세상에 남겨진 아이들이지만 이 아이들에게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가정에 대한 기억과 체험이 없어서 자존감이 낮고 눈치를 많이 보는데다 온갖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는 것이 시설 아이들의 현실이다. 이에 노비따스는 학교와 가정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해내야 한다. 송 신부는 이 시대의 가장 작고 가난한 이들인 시설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아름답고, 거창하지는 않지만 초라하지도 않은 학교를 만들어 이 학교가 변화의 징표가 되기를 바랐다. 또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통로로서의 학교를 꿈꾼다.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음악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되살리고 자립의 바탕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노비따스가 이곳을 거쳐 간 모든 아이들에게 성모님의 사랑이 있는 ‘친정’이 되고자 합니다.”

재수, 취업 준비 등 졸업 후에도 시간이 더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기숙사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대학생이 된 후에도 방학 때 와서 머무를 수 있고 졸업생이 재학생의 멘토가 돼 언제든 다시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확신이 없었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겁니다. 외롭고 고달프지만 행복지수는 높아요. 이 일이 주는 긍정성이 있기 때문이죠. 사회에도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교회에도 변화하는 사목의 가능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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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빈민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를 배출한 ‘엘 시스테마’의 음악 교육, 자유로움 속에 자율이 있는 영국 서머힐 학교의 운영 방식, 자연 속에서 치유가 이뤄지는 태국 무반덱 학교의 환경이 결합된 꿈의 학교인 노비따스음악학교(교장 송천오 신부, 이하 노비따스)가 건물 완공을 앞두고 있다. 노비따스는 2020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Be free, Make tomorrow!(자유로워라, 미래를 만들라), 치유와 자립’을 표어로 하고 있는 노비따스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학생들을 위한 중고등 통합 과정의 6년제 무상학력인정대안학교다.

노비따스는 2014년 8월 서울대교구 서울가톨릭청소년회 산하 단체로 승인을 받았으며 본당 모금과 독지가들의 정성으로 건축 기금을 마련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보리산 끝자락에 자리를 잡은 노비따스는 음악학교로서의 특성을 살려 교사동(본관), 기숙사는 물론 음악당, 야외 음악당 등을 갖추고 있다.

노비따스는 2017년 5월 착공식을 가진 지 2년여 만인 오는 8월 건물 완공 후, 경기도교육청 인가를 받고 10월 중 신입생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2020년 중학교 1학년이 되는 여학생 12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각 학년 당 12명 내외의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전원 2인 1실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기악, 성악, 작곡 등 음악 관련 전공은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으며,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학생도 지원 가능하고, 종교도 무관하다. 전공 레슨은 대학교수나 대학강사급의 전문적인 지도가 이뤄지며, 소수의 인원인 만큼 졸업 후에도 대학 진학은 물론 취업 등 자립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후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사회복지시설 거주중인 2020년 2월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인정학력 소지자로, 음악에 재능이 있거나 또는 음악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학생으로 노비따스의 교육 이념에 동의하고, 기숙사 공동생활이 가능한 자이다. 시설원장의 추천이나 본인의 희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정원 초과 시 추첨 후 면접 전형을 실시한다.

음악학교지만 교과교육도 일반 학교와 동일하게 실시하고 특히 매일 영어일기 쓰기, 영어토론 등 영어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만약에 음악의 길을 가지 않고 다른 진로를 택하게 되더라도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한 가지 노비따스의 독특한 의사결정방식은 공동방에서 다 같이 둘러앉아 모든 문제에 대해 학생들과 같이 고민하고, 같이 결정하며 민주적으로 학교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학생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으로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음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처럼 노비따스가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고, 음악으로 변화된 아이들이 다시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순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문의 및 후원 02-6348-10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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