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자립 돕는 음악 대안학교 꿈꿉니다” <가톨릭신문 2016.04.03자 발행>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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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자립 돕는 음악 대안학교 꿈꿉니다” <가톨릭신문 2016.04.03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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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비따스음악학교 작성일16-04-01 10:51 조회1,5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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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가평에 세워질 노비따스 음악학교를 설명하고 있는 송천오 신부.

“베네수엘라 빈민가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제시했던 ‘엘 시스테마’의 음악혁명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또 내전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아프리카 수단 아이들 마음을 보듬었던 고(故) 이태석 신부의 브라스 밴드를 재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231-14에는 조만간 ‘노비따스 음악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복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중고등 통합 과정의 학교다. 음악적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선발 교육하는 전문 음악학교를 지향한다. 무상 교육을 바탕으로 한 음악 전문 대안학교로서는 국내에서 사례가 드물다.

서울대교구 청소년법인 노비따스 음악학교 전담 송천오 신부는 요즘 교육청과 가평군청에 제출할 대안학교 인가 행정서류 준비에 눈코 뜰 새가 없다. 건축 허가가 나오는 대로 착공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노비따스 음악학교는 2014년 8월 서울대교구장 인준을 받았으나 그 실마리는 2011년 창립된 노비따스 합창단에서 찾아진다. 우연한 기회에 시설 어린이들을 만나게 됐던 송 신부는 아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합창단을 설립했다. 그 과정에서 편견과 상처 속에 너무 빨리 꿈을 접고 사는 시설 청소년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책임하게 부모로부터 세상에 내던졌던 상처 속에,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한 번 사회로 냉혹하게 던져지는 상황을 겪으며 대부분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다. 진학률도 높지 않아 ‘자립’ 문제도 심각했다.

“보다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공동체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학교’를 통해 꿈을 되찾아 주고 스스로 설 수 있게 돕는 방안을 찾게 됐습니다.”

합창단 활동을 통해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찾아나가는 아이들을 목격하면서 송 신부는 학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제 그에게 노비따스 음악학교는 ‘포기할 수 없는 소명감’이다.

송 신부는 “치유와 자립을 돕고, 함께하는 학교이면서 학생 스스로가 일궈나가는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위한 시험장이자 삶의 요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학교 개교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 학교는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지어진다. 송 신부는 건축비 마련을 위해 각 본당을 찾아 모금 중이다.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십시일반의 정성이 하나하나 학교를 이뤄가는 모습이 감사하다”는 송 신부는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가 있지만 음악가의 꿈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도와 용기를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후원미사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내 마리아홀(성당)에서 봉헌된다.

※문의 070-8953-1009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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