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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30일 오늘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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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비따스음악학교 작성일18-11-30 09:19 조회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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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드레아사도 축일(마태4,18-22)

 

 

따름으로서 얻게 되리라

 

 

축일을 맞이한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사도의 삶을 잘 살 수 있는 은총을 입으시길 기원합니다. 제자들은 처음부터 대단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따른 것은 아닙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기꺼이 따름으로써 큰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따르려니까 자기의 모든 것을 버려야 했고 마침내 버림으로써 주님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지향은 어떤 강제가 아니라 스스로 자발적의지로 따름으로써 끝까지 가야 합니다.

 

 

새로운 삶의 시작은 단지 순명으로써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과 행동의 변화와 더불어 무엇보다도 주님을 따름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리재고 저리재고 하지 말고 "곧바로" 버리고 떠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에 주저한다면 그것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시 응답할 수 있는 영혼은 자유롭습니다. 도전할 때 새 일을 만날 수 있고 또 그 안에서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순명과 실행을 통해서 주님의 섭리와 안배를 깨닫게 됩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첫 말씀은 ‘나를 믿어라’하지 않으시고 ‘나를 따라라’하셨습니다. 믿어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따름으로 확고하게 믿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곧바로'따를 수 있는 믿음을 지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드레아 사도는 시몬 베드로와 형제지간 입니다. 특별히 요한과 길을 걷다가 예수님을 만난 일이 있는데 그는 곧장 집으로 달려가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요한1,41)하며 형에게 말하고 예수님께 자신의 형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도 소개하였습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요한6,8-9)를 가진 아이를 예수께 데려간 사람도 안드레아입니다. 그는 혼자만 메시아를 따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소개하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그는 보고 들은 것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예수님 곁에서 예수님의 생활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쇄신과 회개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체험을 전해야 합니다. 마태 복음사가는 말합니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5,16). 주님을 따름으로서 믿음을 견고케 할 수 있듯이, 믿음이 약한 이들이 우리를 보고 믿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먼저 우리의 믿음을 다져야 하겠습니다.

 

 

큰 나무는 잘 부러지지 않고 큰 강물은 소리를 내지 않으며 깊은 샘물은 마르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답니다. 예수님께서 크신 분이셨듯이 우리 모두가 큰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모범과 표양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예수님과 줄다리기 하지 말고 곧바로 따릅시다. 미룰 수 없는 사랑에 눈뜨기를 희망하며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반영억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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