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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3일 오늘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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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비따스음악학교 작성일18-12-13 09:30 조회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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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간 목요일

 

이사야 41,13-20

마태오 11,11-15


내가 네 오른손을 붙잡아 주고 있다!

 

이 모질고 험한 세상을 건너가면서, ‘이 세상에 나 혼자 밖에 없다!’며 울고 있는 우리들,

사방을 둘러봐도 높은 절벽이라 빠져나갈 구멍 하나 없어 절망하고 있는 우리들을 향해,

이사야 예언자는 참으로 큰 위로의 말씀을 건네고 계십니다.

“나 주님이 너의 하느님, 내가 네 오른손을 붙잡아 주고 있다.

나는 너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두려워하지 마라,

벌레 같은 야곱아, 구더기 같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이사야서 41장 13~14절)

오늘 내 삶이 아무리 비참하다 할지라도,

오늘 내가 심연의 바닥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할지라도,

오늘 내가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간다 할지라도, 더 용기를 내어야겠습니다.

두려움을 떨치고 일어서야겠습니다.

어깨를 활짝 펴고 힘차게 걸어가야겠습니다.

 

놀랍게도 주님께서 우리의 오른 손을 붙잡고 계신답니다.

은혜롭게도 주님께서 항상 내 등 뒤에 서 계시겠답니다.

황공스럽게도 주님께서 친히 도움을 주시겠답니다.

 

존경하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살아 생전 참으로 은혜로운 한 말씀을

우리에게 남기셨습니다.

“성령과 성모님의 현존과 동행에 대한 명료한 의식은 활기찬 신앙생활의 가장 좋은 비결입니다.”

“예수님의 지상 생활 여정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이나 어려웠던 순간에

늘 성모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모님께서는 우리들의 인생길 가장 중요한 순간이나 어려운 순간에도

언제나 함께 동반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씩 이런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철저하게도 나는 혼자로구나. 주님께서는 내게서 너무 멀리 계시는구나.

나는 철저한 외톨이, 나에게는 아무도 없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참으로 큰 착각입니다.

우리의 영적 식별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우리 인생의 첫 출발점부터 주님께서는 우리 인생길에 밀착 동반하고 계십니다.

 

세상살이에 바쁜 우리가 미처 자각하지 못해서 그렇지,

성령께서 우리 삶의 매 순간 안에 충만하게 현존하고 계십니다.


수많은 근심걱정으로 인해 우리 시야가 가려져서 그렇지,

성모님께서 언제나 우리 앞서 걸으시며 길잡이가 되어주고 계십니다.

이사야 신학에 따르면, 유다 왕국의 멸망, 그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하느님 없이 스스로 서려는 하늘을 찌르는 인간의 교만’이었습니다.

주님 없이도 잘 할 수 있다는 오만, 주님을 향한 신뢰의 심각한 결핍이

결국 유다 왕국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사야 예언자는 ‘임마누엘 신탁’을 강조합니다.

‘언제나 우리 사이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런 결론에 도달합니다.

“두려워 말고 주 하느님께 의지하라.”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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