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021일 목요일 연중 제6주간 목요일 > 글나눔

본문 바로가기


노비따스음악학교의 교장신부님과 후원회원님들이 글로 나누는 공간입니다.
묵상, 일상의 깨달음 등 사랑의 글들을 많이 나누어 주세요.​

 

2019년 2월021일 목요일 연중 제6주간 목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비따스음악학교 작성일19-02-21 10:12 조회118회 댓글0건

본문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7-33
그때에 2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카이사리아 필리피 근처 마을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그리고 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28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29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31 예수님께서는 그 뒤에,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히 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3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꾸짖으셨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질문하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이나 엘리야, 또는 예언자라고 한다고 대답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대답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직접 물으십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의 이 질문은 제자들에게나 오늘날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중대한 도전이자 우리 신앙의 핵심을 짚는 질문입니다. 도전이 되는 이유는 이 질문이 회피하거나 적당히 피해 갈 수 없이 직면해야 하는 문제이고, 그 대답이 삶 전체와 미래를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이때 베드로가 나서서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참으로 극적이고 용기 있는 대답이자 신앙 고백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신앙을 고백한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는 꾸중을 듣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고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셔야 한다는 예고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다리던 전통적인 메시아, 왕으로서 메시아 역할을 거부하셨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고백한 그리스도의 개념도 왕으로서 그리스도였음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신앙에는 아직 실망과 좌절 그리고 회개의 여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져 오십니다. 그 질문을 피하지도, 망설이지도 말고 베드로처럼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올바른 신앙에 이르도록 도와주심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